김해 권역별 체육시설 건립 연기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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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15,751회 작성일 20-08-26 09:02본문
행정절차 지연ㆍ코로나 여파
진영센터 준공 2022년 6월로
활천동체육관도 내년 1월 착공
내외동 등 3개 시설 1년 연기
김해시가 추진 중인 권역별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오는 2022년 6월 문을 열 예정인 진영스포츠센터 조감도.
김해시가 추진 중인 권역별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코로나19 사태와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시는 이달 진영스포츠센터의 건축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업체 선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진영읍 진영공설운동장 부지에 들어서는 해당 센터는 당초 지난 5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경남도 계약 심사, 시 예산 감사 등 행정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오는 2022년 3월로 예정된 준공 시기도 같은 해 6월로 연기됐다. 수영장 등 건축단가가 올라가면서 총사업비도 160억 원에서 210억 원으로 증가했다.
해당 센터는 지하 1층ㆍ지상 3층, 연면적 5천400㎡ 규모로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다.
아울러 144억 원이 투입되는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도 사업부지 내 기존 어방테니스장 이전 절차 등으로 지난 6월에서 내년 1월로 착공이 미뤄졌다.
지하 1층ㆍ지상 3층, 연면적 5천933㎡ 규모인 해당 체육관에는 배구ㆍ농구ㆍ배드민턴 등 다목적 체육관, 체력단련실, 카페 등이 설치된다.
해당 체육관은 진영스포츠센터와 함께 2024년 열리는 전국체전에 활용될 계획이어서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내외동ㆍ원도심ㆍ반다비(장애인) 체육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예산 확보 문제, 부지 보상 절차 등으로 1~2년가량 늦은 2024년에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박진용 체육지원과장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그동안 부족했던 권역별 체육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이 조속히 체육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준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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