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대표, 당지도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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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6,430회 작성일 21-05-09 08:35본문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는 6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영길 대표와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송 대표는 방명록에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대붕역풍비 생어역수영),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고 적었다. 이어 ‘대통령님의 말씀을 새겨 민주당을 살아있는 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남겼다.
송 대표는 최고위원 시절 ‘함께 꿈을 꾸면 꿈이 현실이 됩니다’라고 적은 박석 앞에서 무릎을 꿇은 뒤 자신이 과거에 자주 쓰던 문구라고 회상했다. 지도부는 참배를 마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도 함께 했다. 권 여사는 “꽃이 예쁘게 피었을 때 지도부가 방문해줬다”며 신임 지도부에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송 대표는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도전해서 대표가 됐다. 감사하다”며 “2008년 정세균 대표 시절에 수석최고위원으로 김민석 차석 최고위원,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대통령 내외를 뵙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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