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노무현 13주기 추도식 민주주의 공론장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251회 작성일 22-05-11 06:58본문
전시·토론 등 관련 행사 다양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
봉하버스 운영·유튜브 생중계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노무현재단이 올해 추도식 주제를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로 정했다. 우리 사회에 깊은 정치 대립을 해소하고, 노 전 대통령이 바랐던 소통과 통합의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다.
박혜진 아나운서 사회로 열릴 행사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가수 강산에 씨가 추모 공연을 한다.
추도식 날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특별 개방한다. 노 전 대통령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 문화 성장을 살펴보고 대화와 타협, 토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민주주의 학습장이다. 전시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 27일 정식 개관한다.
재단은 누리집에서 5월 첫 주부터 '노무현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온라인 추모 사진전을 연다. 부산 아스팔트 위, 대한민국 대통령, 퇴임 후 시민으로 돌아간 노무현이 삶으로 증명한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전시다.
다큐멘터리 <노무현의 길> 시리즈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지난 3일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가장 큰 장해물이었던 지역주의와 싸움을 다룬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 편을 소개했다. 10일에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무현이 던진 질문을 돌아보는 '노무현의 질문들'을 게시한다.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집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노무현입니다>도 16일 출간된다. 정치 신인 시절부터 대통령 임기 5년, 퇴임한 이후까지 노 전 대통령이 남긴 연설 중 26편을 뽑은 선집이다. 연설에서는 사람 사는 세상,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통합과 공존의 민주주의에 대한 노무현 철학을 읽을 수 있다. 연설문집은 단행본과 함께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될 계획이다.
13일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특별토론회가 열린다. '노무현의 정치, 성숙한 민주주의로 가는 길'을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이탄희·최강욱 의원,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유시민 전 이사장 사회로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진단하고, 민주주의와 사법개혁 방향, 갈등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치개혁 등을 이야기한다.
노무현 대통령 공식 온라인쇼핑몰 노란가게(norangage.com)에서는 13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품을 준비했다. 열세 번째 봄 티셔츠, 노란 손잡이 컵, 4컷 사진 스티커, 필사 세트 등이다.
추도식은 재단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재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 부산, 울산, 전북, 광주지역위원회는 추도식 당일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시민을 위해 봉하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