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공단지 오·폐수처리시설 기술 지원 나서 > 경제

▲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진영맑은물순환센터가 김해지역 관내 농공단지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관계자들이 ‘시설개선 방향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장선근) 진영맑은물순환센터가 김해시 관내 진영읍과 진례면, 한림면, 주촌면 일대 농공단지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수질환경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7일 진영읍 죽곡 농공단지를 직접 방문해서 시설 관계자들과 ‘공정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개선 방향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센터장과 환경과 전기, 기계, 시설 각 분야별 전문 기술직원들로 지원반을 구성,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운영개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농공단지 내 오·폐수 처리시설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로, 그동안 처리시설의 노후화와 전문 인력 및 운영기술 부족으로 운영상의 여러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김해농공단지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어서 죽곡, 병동, 덕암 등의 소규모 처리시설을 중심으로 ▲수처리 공정관리와 ▲수질검사 및 ▲각종 장비 지원 등의 운영 노하우 전수를 추진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7회를 비롯, 올해까지 약 20회가량의 기술 지원을 실시해 왔다.

 주요 지원내용으로 ▲반응조 운영조건 향상기술 전수와 더불어서 ▲슬러지 관리방안 ▲총인설비 및 시설물 점검 등을 펼쳤고, 공정간 문제 발생 시 ▲긴급출동을 통한 기술지원도 병행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현장 방문과 교육,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선근 사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마을의 수질환경 보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인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