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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역사 성냥공장 박물관으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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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5,734회 작성일 19-02-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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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마지막 남았던 성냥 공장이 문을 닫은 지 1년 6개월여 만에 현대식 성냥 박물관으로 재 탄생한다.

 김해시는 지난 2017년 7월 문을 닫은 경남산업공사(본지 2017년 7월27일 8면 보도)의 공장 시설을 테마로 한 성냥 박물관을 다음 달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장은 폐점 당시 74년의 역사를 가진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설이었다.

 성냥공장 복원은 김해시추진중인 진영읍 소도읍 재활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소도읍 사업은 200억 원이 투입됐다.

 112㎡부지에 단층으로 지어졌으며, 성냥을 만들던 기계 2종이 전시돼 있고, 이 곳에서 생산됐던 다양한 성냥 제품이 전시돼 있다. 성냥 생산 공정이 알기 쉽게 꾸며져 있다.

 경남산업공사는 지난 1943년 문을 연 진영읍의 명물이었다.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던 진영역사와 함께 읍네 주민들을 먹여 살린 생산 시설이자 마을의 자존심이었다.

 1970년 대까지 직원이 300명에 이르렀고, 원통형, 미니, 사각 제품은 생산되기가 무섭게 열차에 실려 서울과 부산 등지로 팔려나갔다.

 성냥 박물관 옆에는 앞서 폐지된 진영역사도 복원됐다. 또 인근에는 철도 디오라마도 설치돼 좋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역을 지나가던 미니 열차 모형이 복원됐으며 당시 진영읍 모습과 현대 김해시 풍경도 미니어처로 되살아났다. 시 이명우 도시계획과장은 “현재 박물관 안내자 등을 선발 중이어서 다음 달이면 개관해 김해를 대표하는 ‘추억 소환’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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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성냥 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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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성냥 박물관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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