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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창녕서 낳을까, 4420만원 들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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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0건 조회 4,753회 작성일 18-08-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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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으로 출산축하금을 챙겨주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1000만원 이상 출산축하금을 주는 지자체가 10곳 중 1곳이고, 첫째 아이에게 축하금을 주는 지자체도 전체 63.2%로 절반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아이 최대 출산축하금은 700만원으로 경북 봉화군에서 준다. 다섯째를 낳으면 승용차 한 대 값인 3000만원을 주는 지자체도 있다. 

   
 20일 중앙일보가 전국 229개 시‧군‧구(226개 기초지자체에 특별광역지자체인 세종시 및 제주도 산하 제주시·서귀포시 포함)의 출산축하금을 분석한 결과 셋째 아이부터 1000만원 이상 현금을 지원하는 지자체가 경남 8곳과 전북 5곳 등 모두 24곳으로 나타났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가장 많이 현금을 주는 지자체는 경남 창녕군이다. 우선 현금 1000만원을 주고, 만 5세까지 1000만원을 분할해서 지급한다. 여기에 7세까지 매월 양육수당 20만원도 지자체에서 지원한다. 국가에서 주는 아동‧양육수당까지 합하면 만 7세까지 지원받는 금액이 4420만원에 달한다. 정철호 창녕군 기획감사실장은 “10년 전부터 인구 감소에 대비해 출산축하금도 늘리고 귀농귀촌 사업과 맞물리는 인구 유입책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출산축하금을 받자마자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주민을 막기 위해 분할하는 형식도 많아졌다. 충남 보령시는 다섯째 아이를 낳으면 1년에 300만원씩 10년을 나눠 3000만원을 전달한다. 보령시 관계자는 “제련소 외에 젊은 층을 끌어들일 만한 일자리가 딱히 없어 파격적인 유인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다행히 8월 초에 여섯 째를 임신했다며 어떻게 축하금을 받아 가는지 문의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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