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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김해 을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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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영신문 댓글 1건 조회 19,064회 작성일 20-02-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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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선 도전에 맞서
한국 '정권 비판'견제

김해 을 선거구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해도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진영읍을 둔 곳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에 맞서 출마했으나 김태호 후보가 당선됐고, 이어 2016년 20대 선거에서는 재도전에 나선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김경수 의원이 2018년 5월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의원직을 내놓으면서 보궐선거를 치렀다. 김경수 현 도지사의 바통을 이어받은 민주당 김정호(63%) 후보가 한국당 서종길(27.6%) 후보와 무소속 이영철(8.3%)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김해=여권도시' 지형을 잇는 데 성공했다.

올해 21대 선거에서는 출마자로 8~10여 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정호(60) 현 국회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한국당에서는 김병용(58) 전 한나라당 대표 의전특보와 서종길(60) 김해 을 당협위원장이 나섰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안종규(58)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조현호(59) 김해시 갑 지구 당협부위원장, 당원인 김종남(49)·김미실(56) 씨, 유가은(61) 김해 을 지역구 당협부위원장 등 5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과 새보수당 등에서는 아직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정의당에서는 후보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무소속 후보로는 부영아파트와 장유소각장 문제 등 지역 현안에 관심을 뒀던 이영철(51) 전 김해시의원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와 한국당 서종길 예비후보가 지난 보궐선거에 이어 재대결할 경우 김 후보의 의원직 수성이냐, 서 후보의 설욕전이냐가 관심거리다. 그러나 두 명이 출마한 한국당은 후보 경선이 불가피해 어느 후보가 최종 낙점자가 될지도 주목된다.

또 다른 변수는 만약 한국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이곳을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하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의 반발로 복잡한 선거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선거 승패는 인구가 많은 장유지역과 내외동 유권자 표심을 어느 후보가 선점하느냐에 달렸다. 장유지역 인구는 16만 810명(2019년 말 기준)이고, 내외동은 7만 5635명에 이른다.

민주당 김정호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은 장유지역은 그동안 김경수 전 국회의원과 김해시장 등을 지지한 민주당 지지층이 많았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보궐선거 때는 김경수 전 국회의원의 후광이 나름 작용했다면 이번 선거는 지난 2년간 순수하게 김 의원의 의정활동 전력을 내세워 유권자 심판을 받아야 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줄곧 민주당이 해 왔던 역할을 기반으로 주민불편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후보가 득표에도 유리할 것"이라며 '뚝심 후보론'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이른바 '뚝심의 해결사'를 자처한 그는 거창한 선거조직보다는 실무 위주형 선거조직을 꾸려 재선을 노리고 있다.

진례면이 고향인 한국당 김병용 예비후보는 "그동안 외지인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지만 김해발전에는 큰 도움이 안 됐다"며 "이제는 지역 출신이 나서야 할 때다. 김해 출신 후보가 나서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도 다시 뭉치게 될 것"이라며 '지역 토박이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당 서종길 후보는 "부동산 거래 위축과 경제실정 등으로 현 정권에 등을 돌린 유권자들이 갈수록 늘면서 바닥 민심이 돌아섰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의 이 같은 정권교체 바람이 거세 한국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 후보는 "젊은 유권자 중에는 상당수가 일자리 부족에 대한 불만이 높고, 30~40대 층은 주 52시간 근무로 임금이 깎여 일을 더 하고 싶어도 못하게 하는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등을 돌리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기부양책 등을 제시하면 이번 선거는 해볼 만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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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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